(詩) 연민
🧑 김승기
📅 2013-01-21
👀 602
두 마음 이어주던 억만겹 명주타래
마지막 한 올이 흐느낌으로 거두어지면
여린 눈빛 하늘을 메우고
이슬맺힌 그 하늘은 새파랗다.가슴이 시리도록 그리움 가득한 하늘
보고싶은 영롱한 눈빛
별이 되어 새겨지고
별이 떨어진 그 하늘은 새까맣다.
남모르게 움튼 미움
행여 내보일까 허공에 뿌려지면
그 하늘에서는 소나기가 내린다.
때도 없이 솟는 그리움
님곁에 맴돌다
돌려진 시선 바라보며
힘없이 고개를 떨구면
그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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