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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다문화 포용 수업 자료.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집회에서 혐오적 구호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감수성 교육 자료를 개발,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편견과 배제는 교실에 설 자리가 없다"며, "이번 자료는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만큼,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실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교수·학습 자료 '다문화 감수성 교육 일시상환이란 수업레시피'를 마련했다. 이 자료는 초등은 '다양성 존중', 중등은 '혐오와 차별 대응'을 핵심 주제로 삼아, 발달 단계에 맞게 다양한 매체와 활동을 접목해 설계됐다.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업레시피는 초등 과정에서 그림책과 메타버스(ZEP)를 활용해 '다름'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청약저축담보대출한도 제공하며 '다양성 존중'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다르지만 함께 더 멋진 친구 되기'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과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며, 메타버스 활동은 학생들이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설계됐다.
중등 과정에서는 영상 및 PPT 기반의 수업으로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권, 난민, 혐오 대응 등 10개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혐오와 차별 대응'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뷔페 수업'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혐오와 차별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권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혐오 표현에 대한 대항 표현을 익히는 실천적 역량을 강화한다. '공감 온도계' 활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논술 등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차별에 맞서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 개발된 자료에는 지도안, 활동지, PPT, 영상 QR코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교사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은 연간 2시간 이상 권장되지만, 기존 자료가 오래되거나 주제가 중복되어 현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요건 장 교사들이 활용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음식·의상 체험 등 단순 문화 소개에 그쳐 오히려 특정 국가나 민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이는 교육의 본래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보다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다문화 이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다문화 감수성 교육 수업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
한편,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시위 현장 인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함께 혐오 중단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 현장에서 혐오와 차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